알아봐요, 다문화 현황

‘다문화'란 말이 이제 더 이상 낯설지 않을 만큼, 우리나라는 날로 다문화 사회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2014년 안전행정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주민의 수는 총156만 9740명이라고 합니다. 이는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인구 100명 당 3명은 외국인 주민인 셈입니다. 특히 결혼이주여성이 증가하면서 이들이 꾸린 다문화가정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나, 다문화가정에 대한 차별과 편견으로 인한 사회적 문제들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여성가족부가 조사한 다문화가족 실태조사에 따르면 다문화가정 자녀의 13.8%가 차별을 당한 경험이 있다고 합니다. 과거 ‘리틀 싸이’로 유명세를 탄 황민우군은 어머니가 베트남 출신 결혼 이민지라는 사실만으로 악성 댓글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사회적 차별, 편견 외에도 다문화 가정 사람들이 안정된 생활을 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비롯해 사회적 부적응, 가정 폭력 등으로 이웃 뿐만이 아닌 가정으로부터도 소외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제 다문화가정에 대하여 차가운 시선은 거두고 이해와 관심이 필요할 때입니다. YTN PLUS와 함께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다문화가정 관련 문제에 대해 알아보고, 올바른 이해를 위해 정확한 현황에 대해 알아봅시다.


다문화 사회 문제? 우리 모두의 책임!


통계로 보는 다문화가정 현황
최근에는 한국인 남성과 결혼한 이주여성가족, 한국인 여성과 결혼한 이주남성가족과 이주노동자, 유학생, 탈북자를 포함한 이주민가족 등 다문화가정의 범위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다문화가정의 현황에 대해 통계로 알아봅시다.
다문화가정의 주요 문제점
다문화가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이 무엇인지 알아봅시다.
의사소통의 어려움
가족관계를 유지하기 위하여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 언어지만, 한국어를 제대로 배우기 전에 출산하거나 가정을 책임져야 하는 등 일상생활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가정폭력 및 여성에 대한 폭력
언어와 문화차이, 의사소통의 어려움 등으로 가정폭력 사례가 늘고 있으며, 언어폭력이 31%로 가장 많고, 신체적 폭력은 26.5%, 성적학대는 23.1%, 위협은 18.4%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제적 문제
다문화가정의 52.9%가 최저생계비 이하의 가구 소득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다수 다문화가정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기초생활보장 수급가구는 13.7%에 불과합니다.
자녀들의 양육문제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상당수는 언어 및 문화, 교육 방식 등의 차이로 가정 및 학교에서 문제를 드러냅니다. 특히 자녀와 많은 시간을 보내는 양육자인 어머니가 한국어에 서툴 경우 어린 자녀의 언어 발달에 지장을 줄 수 있으며, 자녀에게 필요한 양육을 적절하게 제공하기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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